박나래, 고소한 전 매니저가 사내이사? 기묘한 '서류상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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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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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소 중인데 여전히 임원? 1인 기획사 행정 구멍... "정리할 여력 없다" 해명 논란

박나래

"고소했는데 이사님?"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 억대 소송전을 벌이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작 법적 분쟁의 대상인 전 매니저들이 여전히 소속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된 기이한 상황이 포착됐다.

31일 법인 등기부등본 및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현재 소속사 '앤파크'와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서류상으로는 여전히 회사의 주요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서로를 향해 날 선 공방을 주고받는 적대적 관계가 등기부상에서는 '한 배를 탄' 임원으로 남아있는 촌극이 벌어진 셈이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9월 사내이사로 취임했으나,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 대우 등을 주장하며 불과 2개월 만인 11월 퇴사했다. 그러나 퇴사 후 해가 바뀐 현재까지도 등기 이사직 말소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이미 회사를 떠난 지 오래인데 왜 아직도 이사로 남아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등기 말소는 회사 측인 박나래 측의 의무"라고 반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1인 기획사 시스템의 민낯'이라고 지적한다. 기본적인 법인 등기 정리조차 되지 않은 행정 공백은 물론,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조차 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드러나며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박나래 측은 "현재 행정적인 조치를 취할 여력이 없다"는 해명을 내놓았으나,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 양측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처방 등을 이유로 1억 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박나래 측은 이를 허위 사실에 기반한 협박이라며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설상가상으로 박나래는 최근 막걸리 양조 학원에 다니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각종 법적 분쟁과 의혹으로 자숙이 요구되는 시점에, 과거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술'과 관련된 행보를 보인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대중의 시선은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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