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무편집·고인 모독... 논란의 '운명전쟁49' 1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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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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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사주 풀이에 유족 "피가 거꾸로 솟아"... 조작 의혹까지 겹쳐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가 각종 악재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기간 압도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시청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가 미션을 통해 생존을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개그우먼 이국주를 포함해 과거 '스타킹'에서 MC몽의 미래를 예언했던 아기무당 이소빈, '고딩엄빠'의 노슬비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합류해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논란의 불씨는 박나래의 출연분에서 먼저 지펴졌다. 개인사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나래가 편집 없이 등장하자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것이다. 측근은 "오래전 촬영된 분량"이라며 선을 그었으나, 방송 중 언급된 '대상' 관련 발언 등이 현재 상황과 묘하게 맞물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치명적인 타격은 순직 공무원을 소재로 삼은 '고인 모독' 논란이다. 지난 2회 방송에서 순직 소방관과 경찰관의 사주로 사인을 맞히는 미션이 진행되자 시청자들의 공분이 쏟아졌다. 특히 고 김철홍 소방관의 유족이라 밝힌 누리꾼은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는 취지에 동의했으나, 실제 방송은 무속인들의 맞히기 게임과 패널들의 흥미 위주 리액션으로 점철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제작진은 "유가족 동의와 기획 의도 설명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으나, 안타까운 죽음을 서바이벌의 도구로 소비했다는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패널로 참여했던 이호선 교수는 "내가 나설 자리가 아님을 깨달았다"며 1회 만에 하차하기도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조작 의혹까지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프로그램이 사실상 연기자나 사기꾼을 뽑는 구성이라며 내부 조작을 주장하는 폭로글이 게재돼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이러한 '노이즈 마케팅' 효과 때문일까.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 결과, '운명전쟁49'는 한국과 대만 디즈니+ TV쇼 부문 1위, 월드와이드 10위에 오르며 역설적인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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