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미더머니 12'가 출연자의 병역 비리 의혹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정신 질환을 위장해 현역 입대를 회피했다는 충격적인 혐의다.
30일 법조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래퍼 A씨는 최근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6년 병역판정 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고의적인 정신과 진료를 통해 우울장애 등을 호소하며 2022년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 A씨 "억울하다… 법적 대응 불사"
논란이 불거지자 A씨는 '쇼미더머니 12'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측 관계자는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조만간 변호인을 선임해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 엠넷, 비난 여론에도 "방송 강행"?
문제는 방송사의 대응이다. Mnet 측은 현재 A씨와 접촉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엠넷 관계자는 "특정 출연자의 실명을 거론하거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병역 비리 혐의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엠넷 측은 별도의 출연 제한 조치 없이 '쇼미더머니 12' 3회 방송을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제작진이 화제성을 위해 논란을 방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어, 향후 제작진의 최종 결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