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남지현과 문상민이 반정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지난 7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홍은조(남지현 분)와 이열(문상민 분)이 서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두 사람이 영혼 체인지 상황을 대추(이승우 분)에게 설명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이열이 홍은조의 오라버니 홍대일(송지호 분)을 보호하기 위해 왕 이규(하석진 분)에게 반기를 들며 위기가 닥친 순간,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열의 몸에 들어간 홍은조는 침묵으로 상황을 주시했고, 홍은조의 몸에 깃든 이열은 기지를 발휘해 홍대일의 결백을 입증하며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궐 밖에서 찾아왔다. 이열(영혼 홍은조)은 반정 세력이 홍은조(영혼 이열)를 내세워 자신을 왕위에 올리려는 역모의 전말을 듣게 됐다. 이에 이열은 홍은조를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즉시 궐로 달려가 "도망가자"고 제안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예상 밖이었다.
이열의 몸으로 왕 이규의 폭정과 백성들의 고통을 목격한 홍은조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갈망을 품게 된 것이다. 그녀는 반정 세력이 추대하려는 주군이 이열임을 알게 된 후, 깊은 고뇌 끝에 "난 못 가요"라며 이열의 손을 뿌리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새 세상을 꿈꾸는 홍은조와 왕실의 질서 속에서 그녀를 지키려는 이열의 서글픈 대립이 예고된 상황.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기로에 선 두 사람의 선택은 오늘(8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은애하는 도적님아'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