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빙의 통했다…'신이랑 법률사무소' 단숨에 11.3% 돌파

김민철 기자
| 입력: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1.3% 돌파. 유연석의 파격적인 빙의 연기와 통쾌한 사이다 전개가 SBS 법정극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간다.

배우 유연석과 이솜 주연의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SBS 사이다 법정극의 흥행 계보를 완벽하게 이어받으며 안방극장의 새로운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13일 첫 선을 보인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방송 2회 만에 분당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또한 8.7%를 달성해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본 작품은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이른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오직 승소만을 좇는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한 공조를 그린다. 특히 망자의 영혼을 몸에 받아들이는 유연석의 파격적인 빙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작품의 가장 큰 흥행 요인은 단연 '신개념 히어로'의 탄생이다. 검사 출신 아버지의 사건으로 로펌 면접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던 신이랑은 무당집 터에 사무실을 개업한 직후부터 귀신을 보게 된다. 원치 않는 망자들의 간섭을 피하려 하면서도, 결국 그들의 억울한 사연을 외면하지 못하고 몸을 빌려주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유연석의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조폭 귀신에 빙의해 거친 사투리와 욕설을 구사하는 코믹 연기부터, 죽은 아버지의 진심을 딸에게 전하는 애절한 감성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향후 여고생 등 다채로운 망자들의 사연이 예고된 만큼, 유연석이 선보일 멀티 캐릭터 열전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망자의 목소리를 직접 세상에 전달한다는 점은 기존 법정극과의 확고한 차별점이다. 제작진은 "법과 현실의 장벽에 막혀 진실을 은폐당한 이들의 한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것"이라며, '모범택시'와 '지옥에서 온 판사'를 잇는 SBS 특유의 진화된 사이다 서사를 예고했다.

신들린 변호사의 통쾌한 진실 추적기를 담은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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