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쥬얼리 출신의 이지현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던 자녀의 모습과 그로 인해 발생한 오해들에 대해 눈물로 심경을 토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하늘빛향기'에 출연한 이지현은 과거 육아 솔루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있는 깊은 상처를 꺼냈다.
방송에서 이지현은 과거 '금쪽상담소' 출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이의 상태를 명확히 파악하고 교정하기 위해 제작진 및 전문가와 상의하여 아이를 자극했던 과정이 있었으나, 실제 방송에서는 그 자극적인 순간들만 유독 도드라지게 편집되어 나갔다는 것이다.
방송 이후 이어진 누리꾼들의 비판과 편견은 어린 자녀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었다. 이지현은 자신보다 아이가 받을 사회적 상처가 가장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방문 당시 아들이 나지막이 던진 말을 언급하며 오열했다. 아들이 미국에서는 자신을 아무도 '금쪽이'로 보지 않을 것이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던 아이의 커다란 마음고생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온다며, 잘못은 부모에게 있지 아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가 상처를 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간이 약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헤어 디자이너로 인생 2막… 자녀 치료 위해 미국행 선택한 당찬 엄마
두 차례 이혼의 시련을 겪은 이지현은 현재 홀로 두 자녀를 키우며 가장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생계 유지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온 그는 미용 자격증을 취득하며 헤어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ADHD 증상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과 전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을 다녀오는 등 당찬 엄마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을 위해 당당히 일어서는 이지현의 고백에 팬들과 누리꾼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