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기택이 한지민을 향한 투명하고 거침없는 직진 행보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5회에서는 의영(한지민 분)을 향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다가가는 지수(이기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수는 의영과 태섭(박성훈 분)의 키스 소식에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면서도, 두 사람이 정식 교제하는 사이가 아님을 확인한 뒤 안도하며 능청스러운 애정 공세를 이어갔다.
이기택은 질투와 안도를 오가는 지수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유연하게 연기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특히 의영이 사고로 뜨거운 커피에 화상을 입자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고, 오토바이로 밤거리를 달리며 위로를 건네는 등 든든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한강에서 함께 라면을 취식하며 의영의 기분 전환을 돕는 지수의 여유로운 태도는 시청자들의 깊은 몰입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파격적인 엔딩이 연출됐다. 아침을 함께 맞이한 의영과 태섭 앞에 지수가 소파에 앉아 이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당황한 의영을 향해 예리한 반응을 보이는 지수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른바 '대환장 삼자대면 엔딩'을 장식했다.
이기택은 특유의 귀여운 매력과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듬직함을 동시에 발산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세 사람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궤도에 오른 가운데, 이기택이 향후 어떤 매력으로 의영의 마음을 흔들지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