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의 딸이 아닌, 한 사람의 아내로 살아가겠습니다."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오는 5월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단순한 결혼 알림을 넘어, 자신을 둘러싼 무분별한 억측에 대해 단호하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준희는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족이라는 단어가 제게는 늘 아프고 시린 존재였지만, 이제는 저만의 따뜻한 울타리를 만들어보려 한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우울했던 유년 시절을 뒤로하고 새로운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관심을 모은 예비 신랑은 11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밝혀졌다. 최준희는 예비 신랑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과도한 신상 털기를 자제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발표에도 축하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잠시 흔들렸던 순간도 있었으나 결국 사랑과 행복을 선택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최준희는 결혼 발표 과정에서 불거진 '자극적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사실 확인 없이 유포된 연애 기간 오류와 미성년자 교제 의혹 기사들이 본인의 동의 없이 보도된 점을 지적하며,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소비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에 기반한 보도를 당부했다.
지인들의 반응, 특히 방송인 홍진경과 관련된 오해도 바로잡았다. 일각에서 제기된 '홍진경의 결혼 허락' 보도에 대해, 최준희는 "홍진경 이모는 '내가 무슨 자격으로 허락을 하겠느냐, 그저 잘 살기만을 바란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고 전했다. 실제로 홍진경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고 묵묵히 응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희는 이번 결혼이 단순한 가십거리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독립과 성장을 의미함을 분명히 했다. 한편, 최준희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그의 오빠 최환희는 래퍼 지플랫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