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심현섭이 아내 정영림을 위해 오랜 트라우마를 깨고 2세를 갖기로 결심한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경주로 태교 여행을 떠난 심현섭·정영림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현재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임을 고백하며 임신을 향한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아내 정영림은 시술에 전념하기 위해 16년간 운영해 온 학원까지 폐업하고 배아 이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자아냈다.
심현섭은 아내의 배에 남은 수많은 주사 자국을 보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당초 아이를 갖지 않는 '딩크족'을 원했었다고 털어놨다. 그 배경에는 어린 시절 겪은 아버지의 부재가 큰 상처로 남아 있었다. 심현섭은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아 내가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될까 봐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내가 먼저 가더라도 아이가 있으면 아내가 덜 외로울 것 같아 생각을 바꿨다"며 아내를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여행 도중 긴박한 상황도 발생했다. 정영림이 갑작스러운 하혈 증세를 보이며 촬영이 중단된 것이다. 시험관 시술 10일 차에 발생한 혈흔에 부부는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으나, 전문의와의 통화 끝에 '착상혈'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듣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심현섭은 아내를 위해 지체 없이 생리대를 사러 뛰어가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감동을 더했다.
함께 여행한 윤정수와 배기성 역시 "자식은 낳으면 어떻게든 살아진다", "부부가 힘을 합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늦깎이 신랑 심현섭과 그의 곁을 지키는 아내 정영림의 진솔한 임신 도전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