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극장가에서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 오는 3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윗집 사람들'은 층간소음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고통을 '은밀한 성생활 공유'라는 파격적인 판타지로 비튼 19금 밀실 토크 코미디다. 소원해진 부부 관계를 고민하는 아랫집 정아(공효진 분)와 현수(김동욱 분)가 매일 밤 들려오는 윗집 김 선생(하정우 분)과 수경(이하늬 분)의 소음에 시달리다, 이들로부터 상상조차 못 한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감독 겸 주연을 맡은 하정우를 필두로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롤러코스터', '허삼관' 등을 통해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한 하정우 감독은 스페인 영화 '더 피플 업스테어스'를 한국적 정서와 특유의 유머 코드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 또한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하정우와 이하늬는 이번 작품에서 첫 부부 연기를 선보였으며, 공효진과는 영화 '러브픽션' 이후 13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김동욱 또한 '신과함께' 시리즈 등에서 입증된 하정우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흥행 성적 또한 괄목할 만하다. 지난 12월 개봉 당시 '주토피아 2',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8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종 관객 수 54만 명을 돌파하며 "하정우표 코미디의 정점"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작품 활동 외에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배우 차정원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방법'을 통해 19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