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 결승전에서 사상 초유의 기권 사태가 발생했다. 과거 'MC몽 예언 아기 무당'으로 화제를 모았던 운명술사 이소빈이 점사 도중 의뢰인의 돌발 빙의 현상에 결국 대결 포기를 선언한 것이다.
지난 4일 공개된 최종회에서는 TOP3(설화, 이소빈, 윤대만)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이소빈은 추락사로 언니를 잃고 타살 의혹을 품은 한 여성 의뢰인을 선택해 점사를 시작했다. 이소빈은 대면 즉시 집안의 '신가물'을 짚어냈고, 실제 의뢰인의 조모가 무당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점사가 진행되던 중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신벌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던 의뢰인이 갑자기 몸을 떨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의뢰인은 이소빈을 향해 "너나 잘하라"며 쏘아붙이고, "짜증 난다, 열받는다"며 거친 언행을 쏟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나래와 전현무는 "할머니 신이 강림한 것 같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소빈 역시 의뢰인을 향해 '할머니'라 칭하며 빙의 사실을 인정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의뢰인은 자신의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해 공포감을 더했다.
결국 이소빈은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그는 "운명술사와 의뢰인의 합이 맞아야 성불을 볼 수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축원이 무의미하다"며 파이널 대결 포기를 선언했다. 제작진과 패널들의 긴급 회의 끝에 이소빈은 추가적인 굿이나 절차 없이 대결을 마무리했다. 베테랑 무당조차 감당하기 힘들었던 실제 빙의 사태에 시청자들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