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장훈이 2000억 원대 자산을 사회에 환원한 한 백만장자의 사연 앞에서 끝내 눈물을 쏟았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특급 실버타운'에 얽힌 그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공개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에어컨 열교환기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박세훈 회장의 인생 역정이 그려진다. 박 회장은 지난 40년간 일군 부를 바탕으로 서울 강남구 2000평 부지에 실버타운을 조성했다. 해당 시설의 브랜드 가치는 약 2000억 원에 달하지만, 그는 수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철학으로 이를 운영 중이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실버타운 내부는 호텔을 방불케 한다. 노래방,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요양 시설까지 결합해 노후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현장을 둘러본 아나운서 장예원조차 입주 조건을 문의할 정도로 완벽한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 서장훈은 해당 실버타운과 깊은 인연이 있음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2년 전까지 외할머니가 이곳에 거주하셨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에 박 회장은 "할머님께서 매일 아침 로비에서 하이파이브를 해주실 정도로 정정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한 외할머니의 흔적과 박 회장의 따뜻한 위로에 서장훈은 결국 오열했다. 성공한 기업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서장훈의 애틋한 사모곡이 담긴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