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과거 사업 운영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으며, 향후 사업 재도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동계올림픽 씹어 먹던 선수들이 찾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와 컬링 선수 김은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연경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의 주제는 은퇴 후의 삶과 사업으로 이어졌다. 박승희가 출산 후 아동복 브랜드를 런칭해 운영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자, 김연경은 과거 자신이 운영했던 '김연경 스포츠 아카데미' 시절을 회상했다. 김연경은 "당시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때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다시는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다"고 밝혀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승희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은퇴 후 사업이나 방송 등 다양한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도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연경을 향해 "언니는 방송도 잘하고 연예대상에서 상까지 받지 않았느냐"며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멋있는 선배"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후배의 칭찬에 김연경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답했다. 그는 "방송을 좀 더 해볼까? 이제 시동을 걸어볼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구 코트 위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온 김연경이 향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레전드 운동선수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유쾌한 입담이 담긴 이번 영상은 공개 직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