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에 생크림을 들이붓고, 부재중 전화만 100통."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가 상상을 초월하는 재결합 부부의 사연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5일 방송된 회차는 수도권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후 재결합했으나 또다시 파경 위기에 놓인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됐다. 초반 분위기는 아내의 억울함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내는 과거 시어머니의 호된 시집살이와 남편의 방관적인 태도로 인해 인생이 망가졌다고 호소했다. 남편이 자신을 위로하기는커녕 가부장적인 태도로 일관했다는 주장은 보는 이들의 공분을 샀다.
그러나 남편 측의 증거 영상이 공개되자 상황은 180도 반전됐다. 아내가 주장한 남편의 여자 문제는 무려 10년 전의 일이었음이 밝혀졌다. 아내는 이를 빌미로 현재까지 남편의 모든 여성 지인을 의심하며 과도한 집착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100통 이상의 부재중 전화를 남기거나, 분풀이로 남편의 차량 내부에 생크림을 무차별적으로 뿌리는 기행이 포착돼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아내의 행동에 대해 "집착적이고 맹목적"이라며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아내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보다 "나를 의부증 환자로 몰아간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다.
갈등의 골은 결국 메워지지 않았다. 아내의 분노가 폭발하자, 이를 견디다 못한 남편이 짐을 싸서 퇴소를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벼랑 끝에 선 이들 부부가 캠프를 통해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파국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