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g 증량 투혼" 유지태, 역대 가장 압도적인 '한명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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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희 기자
| schedule 입력:

영화 '왕과 사는 남자'서 기존 통념 깬 거구의 권력자 변신… 장항준 감독과 빚어낸 독보적 악역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유지태 스틸컷

"왜소하고 교활한 한명회는 잊어라."

배우 유지태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체중을 100kg대까지 증량하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새로운 한명회를 완성했다. 장항준 감독의 연출 아래 탄생한 이번 캐릭터는 관객들에게 전례 없는 카리스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지태는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역을 소화한 소회를 밝혔다. 이 작품은 유배된 어린 선왕과 촌장이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로, 유지태는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악의 축'을 담당했다.

특히 이번 작품 속 한명회는 미디어에서 흔히 그려지던 왜소한 책략가가 아닌, 강력한 힘과 영악함을 겸비한 실력자로 재해석됐다. 유지태는 "실존 인물에 대한 고증보다는 영화적 허용 안에서 캐릭터가 수행해야 할 기능에 집중했다"며 "장항준 감독의 새로운 한명회를 그려보고 싶다는 제안이 캐릭터 재창조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권력자의 외적 무게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100kg까지 체중을 불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장면 수가 많지 않아도 극의 중심축이자 척추 역할을 해야 했다"며 "인물의 에너지가 관객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되도록 빌드업 과정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올드보이', '심야의 FM', '사바하' 등에서 독보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자신만의 연기 철학도 덧붙였다. 유지태는 "악역은 캐릭터를 온몸으로 품어야 한다"며 "대사보다 강력한 에너지가 몸에서 흘러나와, 말하지 않아도 서브텍스트가 느껴지는 연기가 진짜"라고 전했다.

장항준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유지태의 묵직한 변신이 시너지를 빚어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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