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빚 파산" 개콘 아이스맨 이덕재, 신용 1등급 회복한 '반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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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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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전성기 뒤 8억 빚더미… 밑바닥서 '신용 1등급' 일궈낸 인간 승리

개그맨 이덕재 근황

KBS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스맨' 이덕재가 파산의 아픔을 딛고 중고차 딜러로 완벽하게 재기한 근황을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이덕재는 9년 차 중고차 딜러로서의 치열한 삶을 공개했다. KBS 공채 10기로 데뷔해 '아이스맨' 캐릭터로 2000년대 초반 개그계를 주름잡았던 그는 당시 박준형, 정형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주역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재는 화려했던 과거 뒤에 감춰진 충격적인 시련을 고백했다. 전성기 시절 주급 2천만 원, 일 급여 600만 원에 달하는 막대한 수익을 올렸으나, 방탕한 생활과 경제 관념 부재로 모아둔 돈 5억 원을 탕진하고 3억 원의 빚까지 더 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총 8억 원에 달하는 채무는 결국 파산 신청으로 이어졌다.

그는 "이혼 후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방을 전전했고, 제4금융권 대출까지 손을 대야 했다"며 처절했던 생활고를 회상했다. 생계를 위해 영업직에 뛰어들었지만, 연예인이라는 자존심을 내려놓기는 쉽지 않았다. 그는 "첫 전단지 배포 당시 부끄러움에 사무실 앞에서 20분을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먹고살기 위해 왔다"는 그의 진심 어린 외침에 시민들이 기립 박수를 보냈고, 이는 재기의 원동력이 되었다.

현재 이덕재는 성실함을 무기로 신용 등급을 1등급까지 회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이것이 내 마지막 직업"이라는 비장한 각오와 함께 딜러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바닥에서 다시 정상으로 올라선 그의 인생 역전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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