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팝 시장에서 또 한 번의 금자탑을 쌓으며 글로벌 아이콘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군백기 이후 선보인 완전체 앨범으로 거둔 쾌거다.
마이클 잭슨 넘은 BTS…영국 오피셜 차트 상반기 20위 달성
16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최고 판매 앨범 톱 40'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20위를 기록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의 순위 경쟁이다. 최근 전기 영화 개봉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마이클 잭슨의 명반 '스릴러(Thriller)'(21위)를 제치며 현지 음악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 세계 신보 중 단 6팀 진입…주류 팝 시장 내 독보적 입지 증명
이번 차트 진입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장벽을 뚫고 이뤄낸 성과다. 올해 발매된 전 세계 수많은 신보 중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드레이크, 해리 스타일스 등 단 6팀에 불과하다.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서 보수적인 영국 차트에서 장기적인 스트리밍과 실물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군백기 무색한 완전체 귀환…'아리랑'으로 제2의 전성기 서막 열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부터 이어진 군 복무 휴지기를 마치고 지난해 전원 건강하게 복귀했다. 이어 지난 3월 한국의 전통 정서와 팝 사운드를 결합한 신보 '아리랑'을 발매하며 화려하게 귀환했다. 공백기가 무색하게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이번 성과를 통해 두 번째 황금기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