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개막 무대에 한국어 가사가 울려 퍼지며 글로벌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스타덤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12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통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전 직전 열린 특별 공연에는 샤키라, 버나 보이, 타일라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한국 대표로 무대에 오른 이재는 세계적인 거장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월드컵 공식 주제가 '디엔에이(DNA)'를 열창하며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했다.

공식 주제가 'DNA'에는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라는 희망찬 한국어 가사가 포함되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재가 직접 작사한 이 구절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열정을 대변하며, 월드컵 공식 무대에서 한국어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막식 이후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월드컵 주제가에서 한국어를 듣게 되어 감격스럽다", "이재의 인생 스토리가 한 편의 드라마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사상 최초 3개국 공동 개최…방탄소년단·리사 등 K팝 열풍 잇는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이재의 개막식 무대를 시작으로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기획된 결승전 하프타임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격해 전 세계를 달굴 예정이다. 또한 블랙핑크(BLACKPINK) 리사 역시 미국 현지에서 특별 축하 무대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월드컵의 시작과 끝을 한국 아티스트들이 장식하게 되면서,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K팝과 한국 문화의 압도적인 위상을 증명하는 기념비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