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이자 피카프로젝트 대표인 송자호가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와의 유학 시절 의외의 일화를 공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세계 외손녀'로 알려진 애니가 20만 원대 전자기기 구매를 망설였다는 사연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달 송 대표는 개인 채널을 통해 '한국 재벌 3세들의 모임 실제 후기'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을 회상하며 "애니와 같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유학생 모임을 통해 자주 교류하며 식사를 함께한 사이"라고 밝혔다. 당시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애니의 집안 배경은 공공연한 사실이었으나, 다들 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고 어울렸다는 설명이다.
송 대표는 대중이 상상하는 '재벌 3세'의 삶과 실제 학생 시절의 모습에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견기업 자제들이 오히려 씀씀이가 크고, 소위 '찐 재벌' 3세들은 학생 때 현금이 없어 곤란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유학 시절 식사비는 주로 송 대표 본인이 부담했다고 회상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에어팟' 관련 일화다. 송 대표는 "당시 신형 에어팟이 출시됐는데, 애니가 20만 원 정도 하는 가격을 두고 '너무 비싸다'며 구매를 고민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애니가 장난스럽게 '오빠가 사주시면 안 되냐'고 묻기에, 속으로 '정말 있는 분들이 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한편, 송자호 대표는 큐레이터 겸 기업가로 활동 중이며, 과거 그룹 카라의 박규리와 약 2년간 공개 열애를 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21년 음주운전 적발 및 결별 소식을 전한 데 이어, 피카코인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는 등 여러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전 연인이었던 박규리 역시 참고인 등으로 조사에 참여했으나, 해당 사업의 불법적인 요소나 시세 조작 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관련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