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깨졌다" 눈물 쏟더니…황하나, 마약 못 끊고 결국 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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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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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도피하다 기내 체포…부친의 '웹툰 재활' 노력에도 공범 회유까지 '충격'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또다시 구속 기소됐다. 과거 방송을 통해 "치아가 깨지고 피부가 망가졌다"며 중독의 참혹함을 눈물로 고백했던 그였기에 대중의 충격은 더욱 크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지난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번 검거 과정은 한 편의 추격전을 방불케 했다. 캄보디아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황 씨는 최근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으나, 프놈펜 국제공항 국적기 내에서 체포되어 압송됐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황 씨가 도피 중 공범에게 유리한 진술을 부탁하며 회유를 시도한 정황까지 포착됐다는 사실이다.

황 씨의 재범 소식에 안타까움이 더해지는 이유는 가족의 헌신적인 노력 때문이다. 황 씨의 부친은 딸의 재활을 위해 옥중에서 함께 웹툰을 연재하고, 제주도에서 캠핑카 생활을 감행하는 등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부친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족조차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마약"이라며 절망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족의 눈물겨운 노력과 본인의 공개적인 다짐에도 불구하고, 황 씨는 고(故) 이선균 사건 수사 과정에서 또다시 덜미가 잡히며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과거 방송에서 탈모와 전신 상처를 공개하며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다"고 했던 그의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가 되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모의 헌신마저 무너뜨린 마약의 중독성이 공포스럽다", "도피 중에 범죄 은폐 시도까지 한 것은 엄벌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재벌가 3세라는 화려한 배경 뒤에 숨겨진 마약 잔혹사가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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