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이자 이른바 '신세계 가(家) 3세'로 알려진 애니가 대학교 개인 이메일로 쏟아지는 팬들의 연락에 난처함을 표하며 정중한 당부를 전했다.
애니는 지난 24일 팬들과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 위드 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학교 이메일 계정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현재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컬럼비아대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학교 아이디가 찾기 쉬운 구조라 팬분들이 메일을 많이 보내주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보내주시는 내용은 모두 따뜻하고 감사한 응원이지만, 개인 이메일함이 팬들의 메시지로 가득 차면서 정작 교수님의 공지나 학교 측의 중요 연락을 놓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계정은 학업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달라"며 소통 전용 앱이나 공식 창구를 이용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이는 졸업을 앞두고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학생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팬들을 향한 재치 있는 공약도 덧붙였다. 애니는 캠퍼스에서 자신을 마주칠 경우 반갑게 인사해 달라면서도 "시험 기간에는 몰골이 말이 아닐 수 있으니 미리 양해를 구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나를 보고 싶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컬럼비아대에 입학하면 된다"며 "후배가 된다면 내 필기노트를 물려주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을 남겨 팬들의 학구열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다. 현재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시각예술학을 복수 전공하고 있으며, 이번 봄 학기를 끝으로 졸업할 예정이다. 애니가 학업을 마치는 오는 5월까지 올데이 프로젝트는 멤버들의 개별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