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노유정이 화려한 무대를 뒤로하고 식당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며 생계를 이어온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했다. 생활고와 단절 속에서도 재기를 꿈꾸는 그의 사연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노유정은 강남의 한 식당 주방에서 묵묵히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1986년 MBC 특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시트콤과 예능을 종횡무진했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는 긴 공백기 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자가용을 처분하고, 월세 부담에 찜질방이나 고시원 생활까지 고민했던 처절한 현실을 털어놨다.

노유정이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휴대전화 해킹'이었다. 번호 도용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를 막기 위해 번호를 바꾸는 과정에서 방송 관계자들과의 연락이 모두 끊긴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2015년 배우 이영범과의 이혼까지 겹치며 심적 고통은 가중되었다.
그럼에도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두 자녀였다. 이날 방송에 깜짝 등장한 아들의 응원에 눈시울을 붉힌 노유정은 "지금의 고된 경험도 훗날 연기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삶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현재 그는 부산 지역 방송 활동 제안을 계기로 새로운 곳에서의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