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컨디션 못 살핀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28기 출연자 옥순이 최근 불거진 육아 방식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생일을 맞은 딸에게 학습을 강요해 울렸다는 비판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이다.
옥순은 21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지난주 아이가 우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이후 마음이 매우 복잡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촬영 일정과 파티 준비가 겹치면서 정작 아이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아이에게 파티를 해주고 스스로 엄마 노릇을 잘했다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다"고 자책했다.
◇ 즐거운 생일 파티가 눈물바다로… 왜?
이번 논란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공개된 영상에서 시작됐다. 옥순은 딸의 생일을 맞아 28기 영호와 함께 파티를 준비했으나,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옥순이 일기와 영어 숙제를 언급하면서 반전됐다. 아이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고 결국 서운함에 눈물을 터뜨렸다. 곁에 있던 영호가 "나라도 속상할 것 같다"며 아이를 대변했지만, 이미 상한 아이의 마음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생일 당일에 아이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았다", "일관성 없는 육아 태도"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 "혼자 키우며 매 순간이 고민"
이에 대해 옥순은 '싱글맘'으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혼자 키워오다 보니 훈육과 감정 케어 모두 홀로 감당해야 했다"며 "매 순간 냉정해야 할지 따뜻하게 보듬어야 할지 늘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영상 속 모습 역시 그러한 고민이 서툰 행동으로 드러난 결과라는 것이다.
옥순은 "좋은 엄마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참 어렵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따끔한 조언을 건네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부족한 엄마 밑에서도 착하게 자라주는 아이와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영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더 배워가는 엄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다가간 옥순의 사과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중의 시선 속에 놓인 출연자의 육아와 일상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