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고 안성기, 영결식 엄수… 정우성 이정재 등 후배 영화인들 눈물의 마지막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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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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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의 산증인이자 영원한 국민배우 고 안성기가 동료와 후배들의 깊은 애도 속에 마지막 길을 떠난다.

9일 오전 7시경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안성기의 출관 절차가 엄숙하게 진행됐다. 평소 고인을 존경해 온 수많은 후배 배우들이 운집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배우 정우성이 고인의 영정을, 이정재가 정부로부터 추서 받은 금관문화훈장을 들고 앞장섰으며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 등이 운구를 맡아 고인을 모셨다.

고인의 두 아들 뒤로 정준호, 현빈, 변요한 등 영화계를 대표하는 후배 배우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뒤를 따르며 대선배를 향한 마지막 예우를 갖췄다. 출관 후 운구 행렬은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기 위해 명동성당으로 향했다.

이날 오전 8시 명동성당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집전으로 추모 미사가 열렸으며, 이어 9시부터는 영화계 동료와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거행됐다.

고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음식물이 목에 걸리는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앞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으며, 한차례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하는 등 오랜 기간 병마와 싸워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례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빈소가 마련된 기간 동안 영화계는 물론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발길을 이어가며 고인이 남긴 발자취를 추모했다. 정부는 고인의 별세 당일 한국 영화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 안성기에 대해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로 한국 영화사와 생애를 함께해 온 인물이라며, 1990년대와 2000년대 한국 영화의 산업적 성장을 상징하고 문화적 외연 확장에 크게 기여한 국민배우라고 평가했다.

한국 영화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고 안성기는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과 따뜻한 인품은 영화인들과 대중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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