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심각한 재무 위기로 회생절차에 돌입한 친정 JTBC를 향해 안타까움과 함께 굳건한 지지를 보냈다.
장성규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JTBC 입사 동기인 기자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캡처본을 공개하며 흔들림 없는 애사심을 표했다.
입사 동기의 묵직한 다짐 "우리에게는 분명한 저력이 있다"
공개된 대화 속 동기 기자는 장성규의 걱정에 감사를 전하며 회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형님이 실력으로 우뚝 선 것처럼 우리에게도 저력이 있다며, 후배들이 일당백으로 뛰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장성규는 늘 기도하겠다며 보란 듯이 회사를 다시 일으켜 달라고 화답했다. 또한 동기들을 격려하기 위해 조만간 직접 회사를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나를 키워준 회사, 거대한 난관 잘 극복하길"
앞서 장성규는 15일에도 JTBC의 회생절차 신청 보도를 공유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나를 품어주고 방송인으로 키워준 모회사의 소식에 마음이 너무 속상하다며, 이 거대한 난관을 잘 극복하고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토로한 바 있다.
프리랜서 선언 후 활발한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장성규지만, 친정의 전례 없는 위기 앞에서는 연일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6억 디폴트 사태… 중앙그룹 계열사 연쇄 회생절차 돌입
한편, JTBC는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206억 원 규모의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모기업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등 중앙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연쇄적으로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방송계 전반에 큰 파장이 이는 가운데, JTBC가 법정관리 체제를 딛고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