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선호가 KBS 2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한다. 12일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유선호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지난 3년 6개월간 막내로서 맹활약한 그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유선호는 오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마지막 녹화 현장에서 유선호는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곳에서의 경험은 내 20대의 전부와 같다"며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멤버들과 쌓은 추억이 평생의 자산이 되었다는 진심 어린 고백은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문세윤·딘딘과 환상의 호흡, 2000년대생 막내의 패기
지난 2022년 12월, '1박 2일' 역사상 최초의 2000년대생 멤버로 합류한 유선호는 프로그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은 기존 멤버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문세윤과는 남다른 식성을 자랑하는 '먹보 형제'로, 딘딘과는 정감 가는 '최약체 듀오'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예측 불가능한 막내의 순수함은 장수 예능 '1박 2일'이 꾸준한 사랑을 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제작진은 유선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배우로서 나아갈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유선호 역시 "여행은 여기서 끝나지만, 평생 함께할 든든한 형들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본업인 배우로 새로운 도약 예고
유선호는 시청자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따뜻한 시선으로 사랑해주신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회를 밝혔다. 예능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고히 다진 그는 향후 본업인 연기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유선호의 예능 하차는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국을 누비며 보여준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유선호의 눈물과 웃음이 교차한 마지막 여행기는 오는 31일 저녁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