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모 절연 김대성 눈물…'이호선 상담소' 황혼 부부 갈등 솔루션

박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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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파국 위기 부부부터 생모에게 다시 버림받은 가수 김대성 사연까지, 이호선 교수가 제시하는 명쾌한 자존감 회복 솔루션.

가정 상담의 권위자 이호선 교수가 28일 방송되는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15회를 통해 삶을 파괴하는 인간관계의 이면을 파헤치고 상처 입은 자아를 회복하는 심도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번 방송의 화두는 '나를 파괴하는 거짓말쟁이들'이다. 이호선 교수는 일상적인 하얀 거짓말을 넘어, 타인의 신뢰를 저버리고 자신의 삶마저 무너뜨리는 병리적 거짓말의 심각성을 예리하게 진단한다.

병리적 거짓말은 상황 모면을 위한 단순한 수단이 아니라, 왜곡된 자아상을 유지하려는 불안에서 비롯된다. 이 교수는 이러한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정직한 내면을 마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스로를 속이는 습관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파괴하고 자존감을 갉아먹는지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과 함께, 진정한 자아를 되찾는 실천적 방법론이 공개될 예정이다.

은퇴 후 시작된 부부의 전쟁, 자아 파괴 직전의 아내

이날 첫 번째 상담 사례로는 평생 국가에 헌신한 장교 출신 남편의 은퇴 이후 벼랑 끝에 선 부부의 사연이 소개된다. 군인 특유의 엄격한 생활을 해온 남편은 전역 후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으나, 이는 곧 참혹한 갈등의 불씨가 되었다. 사소한 생활 습관부터 가치관까지 모든 영역에서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아내는 지속되는 갈등으로 마음의 병과 신체적 통증을 호소하며 고통을 토로했다. 반면 남편은 가장의 권위를 잃었다는 상실감 속에서 아내에게 무시당한다는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호선 교수는 "은퇴는 단순한 직장 생활의 종료가 아니라 새로운 부부 세계로 진입하는 거대한 변화"라고 분석하며, 자아 파괴 직전에 놓인 아내의 심리 상태를 경고하고 황혼 부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42년 만에 상봉한 생모의 두 번째 절연 통보…가수 김대성의 눈물

이어지는 두 번째 상담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대성이 출연해 비극적인 가족사를 고백한다. 과거 방송을 통해 42년 동안 그리워하던 생모와 기적적으로 재회했던 그는 최근 어머니로부터 "더 이상 연락하지 말자"는 차가운 절연 통보를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출생의 비밀과 모성 결핍이라는 짐을 안고 살아온 김대성에게 어머니와의 재회는 또 다른 상처의 시작이 되었다. 이호선 교수는 깊은 슬픔에 빠진 김대성을 위로하며, 부모의 인정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든든한 보호자가 되는 법을 일깨운다. 피해 의식에서 벗어나 내면의 아이를 직접 돌보라는 이 교수의 조언은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상처 입은 관계를 위한 치유의 메시지

갈등 속에서 무너진 자아를 지켜내는 해답은 결국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출발한다. '이호선 상담소' 15회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폭력과 오해, 그 속에서 길을 잃은 개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조명한다.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 부부와 가족 간의 결핍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서가 될 이번 방송은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여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자아를 지키고 가족 관계를 재정립하는 지혜가 담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15회는 28일 화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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