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30기의 러브라인이 첫 데이트부터 거세게 요동쳤다.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1일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첫인상 투표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수가 선택을 받지 못해 '고독정식'을 먹게 된 반면, 0표남이었던 영철이 다득표 인기남으로 등극하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자기소개 이후 솔로남녀들의 마음은 급격히 변했다. 영수는 "고양이상이 이상형"이라는 발언으로 순자의 마음을 돌아서게 만들었고, 영숙은 공대 출신 광수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반면 현숙은 사업가인 영철과 상철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상철은 모든 여성 출연자와 대화해보고 싶다는 열린 태도를 취했다.
가장 큰 반전은 영수와 영자의 관계였다. 영수는 영자와 1시간 넘게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호감을 확신했으나, 정작 첫 데이트 선택에서 영자의 마음은 영식에게 향했다. 영자는 영수와의 대화에서 설렘보다는 애매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결국 영수는 광수와 함께 짜장면을 먹는 '고독정식'의 주인공이 되었고, 재료 소진으로 짜장면 한 그릇을 나눠 먹는 처량한 상황이 연출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기남으로 떠오른 상철은 정숙, 현숙과 2대 1 데이트를 진행했으나 분위기는 순탄치 않았다. 결혼 후 육아관을 두고 현숙과 팽팽한 설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현숙이 "아이를 위해 5년 정도 육아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히자, 상철은 "나도 5년 육아를 하겠다"며 맞벌이를 선호하는 가치관을 드러내 묘한 기 싸움이 펼쳐졌다. 데이트 종료 후 상철은 정숙에게 호감을 느꼈으나 정숙은 관심을 거뒀고, 오히려 설전을 벌인 현숙이 상철의 태도에 호감을 느끼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타났다.
영호와 영숙은 '청국장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가치관을 확인했다. 영호는 청국장 메뉴를 통해 상대방과의 합을 테스트했다고 고백했고, 영숙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호감을 쌓았다. 그러나 영숙은 "다른 사람들도 더 알아보고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영식과 영자의 즐거운 데이트 장면과 더불어, 영철을 사이에 둔 순자와 옥순의 치열한 어필 전쟁이 포착됐다. 첫 데이트 이후 완전히 재편된 30기의 러브라인이 향후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