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전체를 웃음 바다로 만들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베일을 벗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펼쳐지며, 국내외 정상급 코미디언들과 9개국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벡스코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지석진의 사회로 진행된다. 양상국이 진행하는 블루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말자쇼&개그콘서트 갈라쇼', 크로키키 브라더스, 패트릭 코텟 모이네의 무대가 펼쳐지며, 밴드 QWER이 축하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뜻깊은 무대로 꼽히는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는 고인이 남긴 코미디 유산을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홍렬, 김신영, 신봉선 등 대한민국 대표 희극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코미디를 선보인다.

글로벌 무언 코미디 '옹알스'와 '개가수'들의 피날레 공연
코미디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레전드 무대도 마련된다. '갈갈이 개그콘서트 : 레전드의 귀환'에서는 박준형, 심현섭, 박성호, 박휘순 등 '개그콘서트'의 최고 전성기를 이끈 주역들이 모여 '골목대장 마빡이', '우비 삼남매' 등의 명작 코너를 재연한다.
이와 함께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넌버벌 코미디 그룹 '옹알스'의 무대와, 페스티벌의 마침표를 찍을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폐막식에는 김대희, 조혜련, 이봉원 등 코미디언 겸 가수들이 출연해 라이브 음악과 입담이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아시아 대표 코미디 축제로 발전해 온 부코페는 앞으로도 부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코미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