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구속된 가운데, 그 결정적 배경으로 5억 원대의 금전을 요구한 공갈미수 혐의가 지목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연예부 기자 통해 5억 원 요구… 경찰 조사에서 전달 사실 인정돼
최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박나래 전 매니저 구속 사건의 구체적인 전말을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박나래 측과 전 매니저 측이 접촉하는 과정에서 한 연예부 기자를 통해 최소 4억 원에서 5억 원을 요구하는 취지의 금전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요구를 전달한 기자 역시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나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당한 퇴직금 등을 모두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5억 원 이상을 무리하게 요구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박나래 측은 결국 법적 대응이라는 강수를 두었다. 반면 전 매니저 측은 자신들이 먼저 5억 원의 합의금을 제시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사생활 폭로 빌미로 매출 10% 요구 및 회삿돈 횡령… 결국 구속 송치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박나래의 전 매니저 신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박나래의 개인사를 언론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이를 막는 대가로 소속사 매출의 10%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더해 회삿돈 약 3000만 원을 빼돌린 횡령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신 씨와 범행을 공모하며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전 매니저에 대해서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