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친 고소 논란으로 가슴 아픈 기자회견을 가졌던 박세리 감독을 향해 동료들의 진심 어린 위로가 이어졌다.
'마치 영화 300의 화살 같았다'… 김창옥이 바라본 박세리의 눈물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51회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게스트로 출연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김창옥은 박세리의 눈물 섞인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박세리가 감정이 북받쳐 침묵하던 순간 쏟아진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영화 '300'의 화살에 비유하며, 하늘을 뒤덮은 무수한 화살처럼 느껴져 가슴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세계 무대에서 홀로 싸워온 박세리가 고국에서 방어할 수 없는 화살을 맞는 모습에 깊은 연민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어설픈 위로조차 폭력이 될 수 있어 그저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박세리는 기자회견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털어놓으며 감사를 표했다.


'내가 기자회견 선배'… 이영자가 극찬한 박세리의 과단성
이를 경청하던 이영자 역시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박세리의 아픔에 공감했다. 이영자는 살면서 감당하기 힘든 위기를 겪기 마련이라며, 자신이 바로 인생의 쓴맛을 먼저 본 기자회견 선배라고 묵직한 위로를 건넸다.
특히 이영자는 논란 당시 박세리의 대처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대중 앞에 나서 매듭을 지은 점을 극찬하며, 문제를 끌어봐야 고통만 연장될 뿐인데 그 무거운 고리를 과감하게 끊어낸 과단성이 무척 현명했다고 응원을 보냈다.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박세리와 그의 아픔을 진심으로 보듬어 안은 동료들의 소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