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30일 오전 10시 사회로 복귀한다.
'음주 뺑소니' 실형 후 조기 출소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최종 통과한 김호중은 예정된 형기를 채우기 전 조기 출소하게 됐다. 지난 연말 특별 가석방 심사에서 한 차례 탈락했으나, 이번 재심사 명단에 포함되며 가석방이 확정됐다. 앞서 그는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는 물론,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종용하는 등 범행 은폐 정황이 드러나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복역해 왔다.
"노래하겠다" 복귀 의지… 현실은 '병원행'
출소 소식과 함께 연예계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4월 팬카페를 통해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 노래하겠다"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무대 복귀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수감 전부터 악화됐던 양쪽 발목 상태로 인해 출소 직후 수술과 장기간의 재활 치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심각한 발목 상태, 활동 재개 시점 '미정'
소속사 측은 "사건 발생 전부터 양쪽 발목 상태가 심각해 수술이 불가피했다"며 "당분간 병원 치료와 재활에만 전념할 계획이며 활동 재개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로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30대의 발목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손상이 심각해 당장 수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사법 리스크와 건강 문제를 동시에 안게 된 그가 대중의 마음을 돌리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