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X허남준 '멋진 신세계' 오늘 첫방…인물관계도 눈길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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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악녀가 무명 배우로 깨어났다. 자본주의 괴물 재벌 3세와 펼치는 14부작 판타지 로맨스, 넷플릭스 동시 공개.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오늘(8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2026년 상반기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인기작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후속으로 편성된 이 작품은 조선 시대 희대의 악녀 영혼이 빙의된 무명 배우 신서리와 자본주의의 괴물로 불리는 재벌 3세 차세계의 일촉즉발 로맨스를 그린다.

한태섭, 김현우 PD의 감각적인 연출과 강현주 작가의 탄탄한 극본이 만났다. 특히 원작 기반의 리메이크작이 쏟아지는 최근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순수 오리지널 창작물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신선한 반전 요소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임지연·허남준의 파격 연기 변신과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

방송에 앞서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신서리(임지연 분)와 차세계(허남준 분)를 둘러싼 입체적인 갈등 구조를 예고한다. 임지연은 사약을 받고 죽은 조선의 요녀 강단심의 영혼을 가진 2026년 무명 배우 신서리 역을 맡아 1인 2역에 버금가는 열연을 펼친다. 오명을 쓴 과거를 뒤로하고 현대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극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허남준은 딴따라 출신 어머니를 둔 재벌가 혼외자이자 냉혈한인 차세계로 분한다. 사랑을 믿지 않던 그가 신서리를 만나 겪게 되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차일건설 사장 최문도 역의 장승조가 가세해 차세계를 위협하는 매력적인 악역으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극의 완성도 높이는 명품 조연 군단과 화려한 라인업

주연진을 뒷받침하는 조연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김민석은 예민한 취업준비생에서 신서리의 매니저로 거듭나는 백광남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톱스타 윤지효 역의 이세희, 든든한 조력자 남옥순 역의 김해숙, 연예기획사 대표 홍부선 역의 백지원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재벌가 내부의 권력 암투도 흥미를 더한다. 그룹 총수 차달수 역의 윤주상을 필두로 정영주, 백은혜가 치열한 후계 구도 경쟁을 벌인다. 또한 모태희 역의 채서안, 손재한 역의 윤병희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극의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풍성한 서사를 완성한다.

14부작 압축 전개 및 넷플릭스 동시 공개로 글로벌 정조준

'멋진 신세계'는 총 14부작으로 기획되어 군더더기 없는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인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되며,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동시에 만난다. K-드라마의 글로벌 흥행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단순한 빙의물을 넘어 '존재에 대한 이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멋진 신세계'. 임지연과 허남준이 빚어낼 압도적인 시너지가 2026년 안방극장에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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