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변호사의 폭로…'솔로지옥4' 국동호 잔혹 학폭 파문

박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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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내내 지옥이었다." 현직 변호사가 '솔로지옥4' 국동호의 가학적 학폭을 실명 폭로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인기 연애 예능 '솔로지옥' 시즌4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국동호가 충격적인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현직 법조인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과거 학창 시절 국동호와 그의 연인이었던 C씨로부터 잔인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실명을 거론하며 폭로했다. 전문직 출신 인플루언서로 포장된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과거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A씨는 게시물을 통해 학창 시절 일진 무리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그 무리 중 가해를 주도했던 핵심 인물의 남자친구가 바로 국동호라고 밝혔다. A씨는 "솔로지옥이 방영되는 동안 나는 지옥 속에서 살아야 했다"며 방송을 통해 비춰진 국동호의 모습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다시 건드리는 계기가 되었음을 토로했다. 특히 자신이 과거 학폭뿐만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까지 겪은 피해자임을 밝히며, 이제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압정부터 강력 본드까지"…가학적 피해 상황 방관한 국동호

폭로 내용에는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구체적이고 가학적인 사례들이 포함되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국동호의 당시 연인이었던 C씨는 다른 학생들을 시켜 배드민턴 채로 A씨의 머리를 가격하게 했으며, 쉬는 시간마다 의자에 압정을 깔아놓는 등 신체적 위해를 가했다. 또한 사물함 자물쇠에 강력 본드를 발라 사물함을 열지 못하게 방해하는 등 악랄한 정신적 고통도 함께 안겼다.

A씨는 국동호에 대해 "당시 D중학교에서 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유명한 일진이었다"고 회상하며, 그가 이러한 괴롭힘 상황을 모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제지하기는커녕 오히려 상황을 즐기며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한 명은 유명 인플루언서로 화려한 삶을 살고, 다른 한 명은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A씨는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피해자 전문 변호사로서 묵묵히 소명을 다하고 있으나, 가해자들이 당당히 대중 앞에 서는 모습에는 참을 수 없었다는 것이 폭로의 배경이다.

소속사 "일면식 없다" 반박에 목격자 찾기 나선 폭로자

논란이 일자 국동호의 소속사 측은 A씨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국동호와 A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당연한 것 아니냐. 가해자가 피해자를 기억이나 하겠느냐"며 소속사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나아가 국동호가 해당 지역에서 유명한 일진 무리였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동창생이나 목격자들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 제보를 요청하며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섰다.

현재 폭로 내용의 진위 여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폭로자가 현직 법조인이라는 점과 실명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는 점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국동호의 개인 소셜 미디어에는 비판적인 여론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변호사가 직업을 걸고 말할 정도면 근거가 확실한 것 아니냐", "사실이라면 즉각 방송에서 퇴출당해야 한다"는 등 엇갈린 반응 속에서도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솔로지옥4' 덮친 학폭 직격탄…침묵하는 국동호의 향후 행보는

2026년 상반기 예능계는 출연자들의 과거 검증 문제로 또다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연애 예능의 특성상 출연자의 도덕성과 이미지가 프로그램 몰입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국동호의 학폭 의혹은 '솔로지옥' 시즌4 전체의 이미지 타격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법조인이라는 공신력 있는 직업군의 폭로라는 점에서 대중이 느끼는 사안의 무게감은 이전 의혹들과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다.

국동호 측은 초기 부인 이후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과거의 잘못이 사실로 규명될 경우 그동안 쌓아온 인플루언서 커리어는 물론 방송 활동 전반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실무근으로 밝혀질 경우 A씨 역시 명예훼손 등 무거운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피해자는 여전히 고통 속에 살아가는데 가해자는 웃으며 TV에 나오는 현실을 바로잡겠다는 변호사 A씨와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하는 국동호 사이의 진실 공방은 결국 법정이나 대중의 심판대 위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사태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국동호가 어떤 공식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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