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15억 원대 대형 사기 피해를 딛고 강남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재기를 준비하는 근황을 전했다.
'미우새' 출격 양치승, 강남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서 재기 다짐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코미디언 허경환과 가수 김종민이 양치승이 관리 중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찾는 모습이 담긴다.
현재 양치승은 이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과 골프장, 수영장 등 입주민 전용 시설을 총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헬스장 내 모든 운동 기구를 직접 설계하며 전문가로서의 열정을 쏟아부었다. 이를 확인한 허경환과 김종민은 일반 헬스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기구 배치와 규모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수입 10분의 1 토막"... 회원 환불 위해 차량 처분한 눈물의 사연
이날 방송에서 양치승은 15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던 당시의 참담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그는 사기 피해 직후 회원들의 회비를 전액 환불해주기 위해 아끼던 차량마저 처분해야 했다. 현재 수입은 전성기 시절의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다.
무엇보다 기울어진 가계 상황을 인지한 자녀들이 에어컨 사용을 스스로 자제하는 등 온 가족이 합심해 생활고를 견뎌내고 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할 예정이다.


건물주 기망에 15억 증발... 논현동 헬스장 강제 퇴거 사건의 전말
양치승의 시련은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대형 헬스장을 개업하면서 시작됐다. 수억 원의 자본을 투입해 인테리어와 최신 시설을 완비했으나, 불과 2년 만인 2021년 토지 소유주인 강남구청으로부터 돌연 퇴거 명령을 받았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양치승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건물주 A씨는 해당 건물을 20년간 무상 사용한 뒤 강남구에 기부채납하기로 약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A씨는 무상 사용 기간이 끝났음에도 이를 철저히 숨긴 채 양치승과 계약을 맺었다. 결국 양치승을 비롯한 상가 세입자들은 명도 소송에서 패소해 2023년 강제 퇴거 조치를 당했으며, 양치승은 이 과정에서 총 15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떠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