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갈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투견부부 길연주가 전 남편 진현근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이혼 부부 입장 정리 리얼리티 X의 사생활 4회에서는 이혼숙려캠프 출연 당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길연주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그녀는 이혼 후 몰라보게 밝아진 모습으로 등장해 MC 김구라로부터 얼굴이 좋아졌다는 찬사를 받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현근이 밝히는 이혼 비하인드와 현재의 일상이 공개됐다. 진현근은 과거 결혼 생활 중 몰래 진 빚 5천만 원과 뒤늦게 밝혀진 이혼 경력 및 자녀의 존재가 갈등의 도화선이 됐음을 털어놨다. 이에 길연주는 당시 사기 결혼이라는 생각에 혼인무효 소송까지 제기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해줬더라면 관계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아들의 면접교섭 현장에서 다시 한번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한 갈등의 불씨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 앞에서 언성을 높이는 부모의 모습에 MC들은 안타까움을 표했고, 김구라는 서로를 향한 비난보다는 아이를 위한 양보가 우선임을 강조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진현근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되면서부터다. 진현근은 소개팅 상대에게 자신이 아이가 있는 돌돌싱임을 솔직하게 고백했고, 이를 지켜보던 길연주는 박수를 치며 흥미로워하는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녀는 진현근이 결혼 생활 당시 사회생활을 성실히 하고 요리도 잘해주는 등 장점이 많았던 사람이라고 회상하며, 이제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축복을 전했다.
서로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던 투견부부에서 이제는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관계로 나아간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다음 주 방송 예고편에는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이 출연해 이혼 후 육아와 서로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