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딘딘이 어머니의 '통 큰' 카드 사용 내역에 당황하며 제작진에게 귀여운 항의를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인천으로 떠난 멤버들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딘딘의 어머니 김판례 여사의 깜짝 등장이었다. 김 여사는 아들과 멤버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풍성한 음식을 들고 현장을 방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딘딘은 최근 자신의 휴대전화를 강타한 카드 결제 알림의 비하인드를 폭로했다. 딘딘은 "얼마 전부터 카드를 엄청나게 쓰시더라"며 "제작진이 시킨 일이면 제작진 카드로 결제해야지 왜 내 카드로 하느냐"고 너스레를 떨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딘딘의 어머니는 "너는 KBS 덕분에 먹고살지 않느냐"는 재치 있는 일침을 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미션에서도 모자(母子)의 케미스트리는 빛났다. 어머니의 외모 취향을 맞히는 퀴즈에서 딘딘은 "어머니는 정석 미남보다 부드러운 인상을 선호한다"며 1위로 배우 박보검을 지목했다. 실제 결과 역시 박보검, 조인성에 이어 딘딘이 3위를 차지하며 아들의 예측이 정확히 적중했다.
김 여사는 딘딘을 3위로 꼽은 이유에 대해 "부모의 마음이 아니라 실제로 선이 가는 인상을 좋아한다"며 확고한 취향을 밝혔다. 한편, 김종민의 말더듬 횟수 예측 미션은 멤버들의 예상보다 김종민이 유창한 언변을 선보인 탓에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어머니의 남다른 손맛과 딘딘의 유쾌한 입담이 어우러진 이번 인천 여행기는 일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풍성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