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는 이 고통을 어떻게 25년이나 견뎠을까."
방송인 강남이 북극의 극한 추위 속에서 아내 이상화를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기안84는 얼음을 깨 먹으며 사투를 벌이는 등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북극 마라톤의 처절한 현장이 공개된다.
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최종회에서는 북극 마라톤 완주를 향한 기안84와 강남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진다. 영하의 기온과 희박한 공기라는 악조건 속에서 두 사람은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직면한다.
지난 방송에서 반복된 구토 증세로 위기를 맞았던 기안84는 이날 놀라운 정신력을 발휘한다. 그는 체온 조절을 위해 북극의 얼음을 직접 깨 먹는 기행을 보이면서도, 심호흡으로 고통을 억누르며 레이스를 이어간다. 특히 결승선을 앞두고 남은 거리를 확인하던 기안84가 갑작스럽게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포착되어, 그가 느낀 감정의 실체에 궁금증이 쏠린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강남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극심한 다리 통증에 시달리던 강남은 "이상화"를 연신 되뇌며 버티지만, 통증 부위가 확대되자 결국 설원 위에 주저앉고 만다. 그는 "아내는 어떻게 이런 힘든 과정을 25년이나 견뎠을까"라며 빙속 여제로서 긴 시간을 인내해 온 아내에 대한 존경심과 미안함에 괴로워한다.
강남은 "안 될 것 같다"며 좌절감을 드러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멤버 권화운이 전체 5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하며 팀의 사기를 높인 상황에서, 기안84와 강남이 과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북극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기안84와 강남의 마지막 사투는 2월 1일 밤 9시 10분 MBC '극한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