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이 범죄 혐의 주장과 사생활 폭로로 이어지며 데뷔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단순한 갈등을 넘어 법적 공방과 구체적인 폭로가 이어지면서 박나래의 연예계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약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법원은 지난달 29일 이들의 가압류 신청을 인용한 상태다. 법조계 관계자는 법원이 가압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만큼 박나래 입장에서는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느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새해 초부터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지며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특히 전 매니저들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접수한 진정서 내용이 보도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진정서에는 박나래가 업무용 차량 뒷좌석에서 동승한 남성과 부적절한 행위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운전석 시트를 발로 차는 등 안전을 위협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매니저들은 폐쇄적인 차량 내부에서 원치 않는 장면과 소리를 강제로 인지해야 했다며 이를 사용자 지위를 이용한 직장 내 괴롭힘의 일환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지난달 중순 마지막 입장문이라는 영상을 통해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추가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나래는 자신의 발언이 향후 법정 공방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해 침묵을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술잔 투척으로 인한 상해 의혹에 이어 사생활 유출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대중적인 이미지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의 타격을 입고 있다.
현재 박나래는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는 등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과연 그가 치열한 법정 싸움을 통해 전 매니저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연예계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