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겨울방학을 맞아 미국 유학 생활을 잠시 접고 한국에 돌아온 근황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윤후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시하며 한국 도착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 상봉"이라는 문구와 함께 마중 나온 부친 윤민수의 모습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카펫에 오줌 쌀까봐 우리 엄마...", "소파에 침 너무 많이 흘려서 엄마한테 혼남"이라는 유쾌한 문구들과 함께 모친 김민지 씨와 함께 찍은 거울 셀카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윤후가 미국 대학에 합격한 후 유학길에 올랐다가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게시물이다.
한편, 윤후의 부모인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해 5월 파경을 맞았다. 윤민수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 후에도 아내와 한집살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예전에도 밥은 같이 안 먹었는데, 가족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모여서 밥을 먹어야 한다. 그걸 못해서 후회스럽다. 그런 것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라며 대화 부족이 이혼의 한 가지 원인이 되었음을 암시했었다.
윤후는 부모의 이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부모님과의 재회를 인증해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