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5년 한 해 동안 K-팝 역사의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며 글로벌 '히스토리 메이커'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신곡 'Do It'으로 '핫 1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12월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11월 21일 발매한 SKZ IT TAPE 'DO IT'과 더블 타이틀곡 '두 잇', '신선놀음'으로 12월 6일자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핫 100'을 비롯한 총 11개 부문에 랭크인했다.
신보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29만 5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등극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앞서 지난 8월 발매한 정규 4집 'KARMA'로 빌보드 200의 70년 역사상 해당 차트 1위 진입 후 7개의 작품을 연달아 1위에 직행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된 바 있다. 여기에 3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다시 한번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서며 '전 세계 최초'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성과로 총 8개의 '빌보드 200' 1위작을 손에 쥔 스트레이 키즈는 비틀스, 롤링스톤스를 이어 전 세계 그룹 중 해당 차트에서 세 번째로 많은 1위작을 보유한 그룹이 됐다. 이는 U2(유투)와 타이 기록이다.
아울러 신보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Do It'은 미국 음악 시장 내 대중성의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 차트에 68위로 등장했다. 이는 스트레이 키즈 그룹 통산 5번째 '핫 100' 랭크인 성적이다. 이외에도 '아티스트 100'을 비롯한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전작인 정규 4집 'KARMA' 역시 '빌보드 200' 차트에서 35위를 차지하며 14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 두 장의 앨범을 동시에 이름 올리는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또한 'KARMA'와 'DO IT'의 실물 및 디지털 앨범은 각각 약 29만 6000장, 28만 6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25년 미국 내 순수 음반 판매량 3위와 4위에 올라 올해 K-팝 아티스트 최고 성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말 믿기지 않는다. 2025년은 오래 기억에 남을 한 해가 될 것 같다. 전 세계 스테이(팬덤)와 함께 한 지구 7바퀴의 월드투어 여정, '빌보드 200' 7연속·8연속 1위, 그리고 음악 시상식 대상 수상까지 스테이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여전히 꿈만 같은 성과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저희의 선택을 응원해 주며 나침반이 돼주신 스테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희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