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주인공 이제훈이 엘레강스한 이태리 신사 '로렌조 도기'로 변신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예고했다.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방영 3주차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TV 화제성 순위에서 통합 1위를 기록하는 등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 속에 '모범택시3' 측은 12일 7화 방송을 앞두고, 택시히어로 김도기(이제훈 분)의 새로운 부캐인 '로렌조 도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렌조 도기'는 한국 유망 배구 선수를 발굴하여 해외 무대로 진출시키는 스포츠 에이전트이자, 수많은 글로벌 스포츠 스타를 탄생시킨 '배구계 미다스의 손'이라는 설정을 가진 김도기의 새로운 모습이다. 오상호 작가가 첫 방송 전 "개인적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가장 궁금한 부캐 중 하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어, 드디어 베일을 벗은 '로렌조 도기'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사진 속 김도기는 세련된 포마드 헤어, 고급스러운 쓰리피스 정장과 패셔너블한 스카프 스타일링을 통해 완벽한 '이태리 신사' 비주얼을 구현했다. 평소의 모범택시가 아닌 정통 클래식카의 운전대를 잡은 모습에서는 엘레강스한 매력이 폭발한다. 또한 배구 경기장 안에서는 진지한 눈빛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으며, 스피드 건을 손에 쥔 자태에서도 품격이 흘러넘쳐 감탄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되는 '모범택시3' 7화에서는 김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15년 전 발생한 '진광대 배구부 박민호(이도한 분)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 승부조작과 연루되어 있음을 파악하고, 현재도 행해지고 있는 승부조작을 역이용하여 박민호를 찾기 위한 복수 판을 짠다. 이 가운데 스포츠 에이전트 '로렌조 도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15년 동안 피해자들을 고통에 가둔 악랄한 빌런들을 어떻게 응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범택시3' 제작진은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로렌조 도기'로 변신한 이제훈의 색다른 모습이 공개된다. 앞선 에피소드에서 영어, 일본어 실력을 뽐낸 그가 이번엔 이태리어까지 소화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통쾌함의 역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제훈의 멀티 부캐 연기부터, 혼신의 액션 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은 에피소드다. 7, 8화 모두 시원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모범택시3' 7화는 12일, 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