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27기 영식과 장미의 로맨스에 새드엔딩 기운이 감돌고 있다. 오늘(11일) 방송에서는 솔로민박의 최종 선택을 앞두고 급격히 냉랭해진 두 사람 사이의 '이상 기류'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27기 영식은 장미와의 마지막 데이트에 나선다. 영식은 차 없이 내려온 장미에게 다음 날 "내일 (촬영 끝난 뒤) 집에 올라가는 거에 대해서는 (다른 출연자들과) 대화해 봤어?"라고 물으며, 자신이 직접 집까지 데려다주거나 KTX 역까지라도 데려다주겠다는 스윗한 제안을 건넨다. 조금이라도 더 장미와 함께 있고 싶은 속내를 드러낸 것.
하지만 장미는 "난 차를 타고 이동하면 (서울까지 가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싫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단호하게 영식의 호의를 거절한다. 예상치 못한 장미의 대답에 27기 영식은 당황하며 '동공 지진'을 일으키다가, 애써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쿨하게 말하지만 어두워진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어색하고 침묵이 흐르는 식사 자리에서도 두 사람의 기류는 풀리지 않는다. 장미는 급기야 매운탕을 떠주려는 영식의 손길을 뿌리치며 "내가 떠서 먹어도 될까?"라고 말해 영식을 더욱 위축되게 만든다.
데이트 후 산책에 나선 장미는 마침내 자신의 속마음을 꺼낸다. 그는 "사실 내가 원하는 부분이 있는 사람인가, 그런 생각이 좀 든다. 날 확 휘감아주면 휘감겨 가고 싶은 마음인데…"라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27기 영식은 더 이상 돌려 말하지 않고 "뭘 그렇게 돌려? 그냥 말해. (내가 장미가 원한 사람이) 아니다, 이거야?"라며 '최후의 돌직구'를 날려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최종 선택을 코앞에 두고 먹구름이 낀 27기 영식과 장미의 애정 전선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는 오늘(11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솔사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