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성민이 필리핀 세부로 이민을 떠난 동료 개그맨 김두영과 현지에서 만나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최성민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세부에서 만난 디스코팡팡형, 살이 더 빠졌네... 세부 가시면 두영이 형을 찾아주세요, CEBU, 김두영, 세부오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최성민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김두영이 한 식당에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두영은 여전히 특유의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최성민의 언급처럼 이전보다 살이 빠진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두영은 지난 3월 방송 생활 20년을 채우고 가족과 함께 타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했음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급변하는 방송제작 환경과 빠르게 소모되는 콘텐츠 범람의 시대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리고 여유 있게 살기 위해 무더운 여름 나라에서 돌아올 기약 없이 살아보고 싶었다"고 이민 배경을 설명했다.
김두영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MBC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과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