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의 그늘 뒤에 숨어 무심코 던진 허위 폭로의 돌멩이가 한 배우의 피땀 어린 연예 활동과 소중한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지난 2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배우 박시후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피고인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온라인상에서 무책임하게 자행되는 명예훼손과 개인정보 침해 범죄의 심각성을 법원이 엄중하게 단죄한 판결이다.
사건은 지난 2025년 8월로 올라간다. 피고인은 전 남편의 소지품을 절취한 뒤 "박시후가 전 남편에게 여성을 소개해 가정을 파탄 냈다"는 왜곡된 내용을 SNS에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사실무근인 허위 폭로로 인해 박시후는 개봉을 준비 중이던 영화 작품과 다양한 방송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입으며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항소 제기에도 타협 없는 강경 대응… 민사 손해배상 소송 진행"
재판부는 피해의 중대성과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사정을 짚으며 실형을 결정했다. 비록 피고인이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박시후 측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형사 절차와는 별도로 강력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박시후. 근거 없는 허위 루머의 상처를 법의 단죄로 씻어낸 그가, 억울함을 딛고 다시 팬들 앞에 당당히 서게 될 행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