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리랑', 영국·스포티파이 차트 휩쓴 22주의 기적 "글로벌 대중성 입증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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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본고장 영국을 사로잡은 BTS… '아리랑' 오피셜 차트 22주 최장 기록

빅히트 뮤직(하이브)
빅히트 뮤직(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음악 차트에서 22주 연속 장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단발성 화제성에 머물지 않고 장기간 꾸준한 음원 소비로 이어지는 독보적인 성과다.

2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 발표에 따르면 BTS의 '아리랑'은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 최신 차트(8월 21~27일 자)에서 68위에 안착했다. 지난 3월 앨범 발매 이후 22주 연속으로 차트를 지키며 그룹 자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신보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5개월 넘게 꾸준한 시장 수요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물 음반 판매와 스트리밍 지표 모두 고른 성과를 냈다. '오피셜 피지컬 앨범' 32위,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30위, '오피셜 앨범 세일즈' 34위, '오피셜 앨범 스트리밍' 95위를 일구어내며 현지 음악 팬들의 다채로운 소비 방식을 모두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SWIM'·수록곡 'NORMAL' 동반 인기에 월드투어 열기까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의 흥행세도 거세다. '아리랑'은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에서 2위로 순위가 상승하며 발매 후 22주 동안 1~3위권을 확고히 지켰다. 타이틀곡 'SWIM'은 9위로 톱10 자리를 지켰고, 최근 한국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수록곡 'NORMAL'은 61위에 올라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특정 타이틀곡에 몰리는 일회성 소비를 넘어 앨범 수록곡 전체를 다시 듣는 대중적 청취 습관이 형성된 결과다. 팬덤 기반의 초반 화제성을 지나 대중적인 장기 음원 소비 단계로 완벽히 진입했음을 뜻한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단일 투어 기준 최대 규모인 34개 도시, 88회 공연으로 구성된 'BTS WORLD TOUR ARIRANG'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음반과 스트리밍, 대규모 공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속에 '아리랑'은 BTS의 향후 글로벌 활동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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