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새론의 마지막 연기를 담은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이 오는 4일 관객을 찾는다. 고인의 사망 1주기를 앞두고 공개되는 유작이라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김민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서툴지만 순수한 10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소꿉친구에게 고백을 준비하는 남학생 호수와 그 중심에 선 여고생 여울의 풋풋한 성장 서사를 그렸다.
극 중 호수 역은 배우 이채민이, 여울 역은 故 김새론이 맡아 호흡을 맞췄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21년 촬영을 마쳤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개봉이 지연되다 뒤늦게 빛을 보게 됐다.
지난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재 감독은 "영화가 관객과 만나기까지 걱정과 두려움이 컸지만, 이렇게 개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김 감독은 세상을 떠난 주연 배우 김새론을 향해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김새론은 연기를 위해 태어난 아이였으며, 내가 만난 배우 중 최고였다고 장담할 만큼 예의 바르고 아름다운 친구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청춘의 실수와 성장을 지켜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나에게는 영원히 기억에 남을 배우"라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채민 역시 고인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채민은 "김새론은 동갑내기였지만 선배로서 현장에서 나를 잘 이끌어주었다"라며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해 준 것에 대해 지금 돌아보니 고마움이 매우 크다"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故 김새론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우리는 매일매일'이 관객들에게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