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하~ 그 웃음으로 안아준 시대"… 방송사가 故 최불암을 배웅하는 법

주희진 기자
| 입력:

10월 30일~11월 1일 KBS·MBC 추모 다큐 방영… '국민 아버지' 향한 마지막 인사

"파하~ 그 웃음으로 안아준 시대"… 방송사가 故 최불암을 배웅하는 법
"파하~ 그 웃음으로 안아준 시대"… 방송사가 故 최불암을 배웅하는 법

가장 고단한 시절, 소탈한 너털웃음 하나로 온 국민의 지친 어깨를 감싸 안아주었던 '시대의 어른'. 배우 故 최불암이 영면에 든 가운데, 그가 수십 년간 활보했던 방송가 스튜디오들이 그리움을 담은 추모의 기록을 긴급히 다시 펼쳐 보인다.

30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와 MBC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기리기 위해 생전 그의 따스했던 온기와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들을 긴급 편성했다.

KBS는 30일 밤 11시 10분 '특집 다큐 그리운 안방 손님, 최불암'을 시작으로, 11월 1일 오후 8시 10분 '특집 다큐 밥상지기 최불암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차례로 내보낸다. KBS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진 "소탈한 웃음으로 시대를 안아주셨던 영원한 한국인의 아버지"라는 문구처럼, 고인은 매주 저녁 전국 방방곡곡의 밥상을 온기로 채워주던 진정한 '한국인의 밥상지기'였다.

"박근형·고두심·정경호가 전하는 이야기… TV 화면 너머로 전해질 영원한 온기"

'수사반장'의 반장으로,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한국 현대사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던 MBC도 고인을 추모한다. 지난 5월 방영됐던 2부작 다큐 '파하, 최불암입니다'를 재편성해 30일 오후 8시 40분(1부)과 11월 1일 오전 9시 30분(2부) 방송한다.

박근형, 고두심, 박상원, 채시라, 정경호 등 고인을 거쳐간 수많은 배우들의 증언 속에서 피어나는 생전의 일화들. 직접 카메라 앞에 서는 대신 재활에 집중하면서도 끝까지 배우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았던 故 최불암의 고결했던 삶이, 주말 안방극장에 아련한 감동과 추모의 물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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