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이순실 "북한서 태연 노래 듣다 수용소행"… 소녀시대 북한 인지도·신동엽 팬심 고백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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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놀라운 토요일' 436회 이순실 셰프 출연… 태연·신동엽 언급에 시청률 관심 집중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탈북민 출신 요리사 이순실이 북한 내 소녀시대 태연의 놀라운 인기와 이로 인해 벌어진 수용소 수감 해프닝을 공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10월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436회에는 '놀토 맛집 스트리트'의 대표 셰프로 사업가 이순실이 등장했다. MC 붐이 이순실에게 "가슴속에 품고 있던 마음속 아이돌이 이 자리에 있다"고 소개하자, 이순실은 망설임 없이 소녀시대 태연을 지목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순실은 태연을 바라보며 "고놈의 가시나 때문에 북한 사람들이 수용소도 많이 갔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현장이 순식간에 동요하자 태연은 "정말 나 때문이냐"며 어리둥절해했고, MC 붐을 비롯한 '놀토' 멤버들 역시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북한 내 한국 대중문화 처벌 실태… "태연 노래 듣다 감방 수감되기도"

이순실은 탈북민들을 통해 직접 접한 북한 현지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한국에 정착하는 친구들이 나를 만날 때마다 '방송국 다니면서 소녀시대 태연을 본 적이 있느냐'고 제일 먼저 물어본다"며 북한 내에서도 소녀시대와 태연의 브랜드 파워가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 지인의 사연을 소개한 이순실은 "친한 지인의 오빠가 북한에서 태연의 노래를 몰래 듣다가 적발되어 감방에 투옥됐다"고 밝혔다. 북한당국이 한국 대중문화(K-팝) 유입 및 청취에 대해 엄격한 처벌을 내리는 상황 속에서도 태연의 음악이 주민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유통되고 소비되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이순실은 주변 탈북민들이 "태연을 만나면 북한으로 잡아오라"고 농담했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도, "태연은 잡혀가면 안 된다. 세상에 남아 계속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변호했던 순간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이순실의 거침없는 예능감… "신동엽은 세상 끝나도 살아야 해"

이날 방송에서 이순실은 '놀라운 토요일' 출연이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히며 신동엽에 대한 격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순실은 "오늘 출연진 중 신동엽이 있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너무 떨렸다"라며 "다른 사람은 몰라도 신동엽만큼은 평생 죽지 않고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는 파격적인 헌사를 남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이순실의 화려한 입담과 태연, 신동엽과의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빛난 tvN '놀라운 토요일' 436회는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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