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피의 게임X'로 완성한 11년 만의 서바이벌 "장동민·홍진호와 다시 붙고 싶다"

이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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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결정한 복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찾은 삶의 활력

방송인 이상민
방송인 이상민

방송인 이상민이 11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서바이벌 플레이어로 돌아온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이상민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텐츠웨이브 사옥에서 열린 '피의 게임X'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해 그간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솔직한 심경을 공유했다.

2015년 이후 서바이벌 제안을 일절 사양해 왔던 이상민은 이번 작품을 앞두고 두 달 가까이 깊은 고민을 거듭했다. 과거와 달라진 게임 환경과 젊은 세대들과의 대결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고민이 길어진다는 것은 마음속 깊은 곳에 도전 욕구가 남아있다는 증거라 판단해 마침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촬영 초반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추위와 밧줄에 묶이는 고립감 속에서 공황장애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다. 그러나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삶의 활력을 얻었다. 평소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외부 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집에만 머물렀던 그에게 이번 경험은 단순한 방송을 넘어 자신을 깨부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P1 팀 대표로 활약… 28일 '피의 게임X' 최종회 공개

이상민은 과거 '더 지니어스'를 함께 호령했던 홍진호, 장동민과의 대결을 기대하며 현장에 임했다고 전했다. 비록 장동민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으나, 추후 기회가 된다면 세 사람이 한 무대에서 제대로 겨뤄보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미 플레이어로서의 감을 다시 찾은 만큼 다음 시즌의 제안이 온다면 흔쾌히 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웨이브 '피의 게임X'는 P1, P2, P3 팀을 비롯해 타 서바이벌 출신의 챌린저 팀, 신예 루키 팀 등 총 5개 팀이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이다. 이전 시즌 스튜디오를 지키던 MC에서 플레이어로 파격 변신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한 이상민의 마지막 생존 결과는 오는 28일 공개되는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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